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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전, '창단 첫 파이널A' 황선홍 감독과 재계약

뉴시스

입력 2025.10.30 14:07

수정 2025.10.30 14:07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0.22.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0.22.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황선홍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황 감독의 재계약 내용은 비공개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해 6월 대전의 제15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부임 당시 대전은 K리그1에서 강등권 순위에 있는 상황으로 새로운 변화와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러한 위기 상황 탈출을 위해 2020년 재창단 시 초대 감독이었던 황 감독을 전격 재선임하였으며, 팀은 빠르게 변화하기 시작해 스플릿 라운드 무패(4승1무)를 달성하는 등 최종 8위로 K리그1 에 안정적으로 잔류했다.



많은 기대 속에 2025시즌을 출발, 시즌 초반부터 선두권을 유지하는 등 기대에 부응했다.

흔들리는 순간도 있었지만 탁월한 리더십을 통해 선수들과 하나 된 저력과 힘으로 위기를 극복했고, 마침내 창단 첫 파이널A행을 달성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0.22.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0.22. mangusta@newsis.com

황 감독은 "작년 부임 시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기분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팀이 어려운 상황으로 부담과 책임감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의 현장 경험과 간절함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과 리그 우승을 노리는 경쟁력있는 팀이 돼야 한다"며 "대전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직 시즌이 남아 있으니, 좋은 경기력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항상 열정적 응원해 주시는 서포터즈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대전은 현재 파이널A(상위 스플릿)에서 ACL 출전권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 중이다.


다가오는 홈경기는 내달 1일 오후 2시에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경기가 있으며, ACL출전권 확보를 위한 중요한 분수령의 경기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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