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호·김준수·에녹·김용빈 상위권
2차 준결선 11월3일 오후 2시 시작
상위 8명 결선 진출…4대천왕 선정
4개국 전광판 광고…'2026 K-엑스포' 시상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가수 신승태가 '4대천왕' 1차 예선 왕좌 자리에 올랐다.
신승태는 30일 오후 2시 마감한 팬덤 플랫폼 스타덤(STARDOM) '트로트 4대천왕' 1차 예선 투표에서 5만788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박서진은 5만2429점, 2위다. 두 사람은 1·2위를 엎치락 뒤치락하며 경쟁했다. MBN '현역가왕2' 출신으로, '한일가왕전'과 한일톱텐쇼'에서 활약했다.
총 32명 중 상위 16명이 2차 준결선에 진출할 예정이다. 3위 최수호(8496점), 4위 김준수(4440점), 5위 에녹(4234점)이다. 6~10위는 김용빈(3589점), 강문경(1741점), 진해성(877점), 장민호(751점), 영탁(706점) 순이다. 11~16위는 전유진(608점), 김의영(476점), 박지현(450점), 이찬원(442점), 손태진(434점), 정동원(411점)이 이름을 올렸다.
4대천왕은 뉴시스의 내년 창립 25주년 기념 글로벌 프로젝트다. 팬들이 직접 트로트 대표 4인을 뽑으며,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를 비롯해 일본 도쿄, 태국 방콕, 서울 등 주요 도심 전광판 디지털 광고를 집행한다. 왕중왕격인 '초대천왕' 1명은 '제8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6 K-엑스포) 무대에서 시상한다.
1990년대 홍콩 대중음악계를 대표한 4대 천왕 콘셉트에서 착안했다. 트로트가 세대를 초월한 국민 장르로 자리 잡은 만큼, 팬이 스타 가치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시상 브랜드로 기획했다. 투표는 스타덤 앱에서 진행하며, 예선부터 초대천왕전까지 총 4단계로 구성했다.
2차 준결선은 다음 달 3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총 열흘간 진행하며, 13일 오후 2시 마감한다. 3차 결선인 '4대천왕전'은 다음 달 17~27일 투표를 실시, 상위 8위까지 진출한다. 결승인 '초대천왕전'은 12월 2~15일 이뤄지며, 최종 1위를 가릴 전망이다.
100% 팬 투표로 진행하며, 무·유료 투표 모두 가능하다. 무료 투표는 1회당 실버스타 10개, 유료 투표는 1회당 골드스타 4개 사용된다. 앱에서 광고 시청, 출석 체크, 미션 참여 등을 통해 실버스타 획득이 가능하다. 공정성과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각 라운드 종료 후 인터미션(휴식기) 기간을 두고 집계·순위 검증을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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