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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세계 3대 산악영화제' 캐나다 밴프산악영화제 방문

연합뉴스

입력 2025.10.30 15:26

수정 2025.10.30 15:26

울주군, '세계 3대 산악영화제' 캐나다 밴프산악영화제 방문

2023년 울주군 방문단, 이탈리아 트렌토 영화제 방문 (출처=연합뉴스)
2023년 울주군 방문단, 이탈리아 트렌토 영화제 방문 (출처=연합뉴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은 11월 1~8일 캐나다 '제50회 밴프산악영화제'에 방문단을 보낸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50회를 맞은 밴프산악영화제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탈리아 트렌토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산악영화제로 꼽힌다.

이순걸 울주군수가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사장 자격으로 밴프산악영화제에 참석한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행사 기다리는 관람객들 (출처=연합뉴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행사 기다리는 관람객들 (출처=연합뉴스)

울주군 방문단은 캐나다 현지에서 밴프센터 예술분야 대표와 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을 만나 영화제 및 밴프센터 운영 노하우를 배우고, 상호 교류 방안을 논의한다.

또 밴프 국립공원과 곤돌라 시설 등 주요 산악 관광지를 탐방한다.

캐나다의 산악관광 정책과 자원 개발 사례를 살펴보고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한 체류형 콘텐츠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밴쿠버 차이나타운, 캐나다 플레이스 등을 방문해 역사와 문화, 관광이 결합된 통합형 거리 조성 모델을 벤치마킹한다.

이를 통해 울주군 반구대 일대 지역 활성화와 관광문화 공간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순걸 세계산악영화제 이사장 인사 (출처=연합뉴스)
이순걸 세계산악영화제 이사장 인사 (출처=연합뉴스)

이 군수는 "밴프산악영화제 방문에서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캐나다의 산악관광 성공 모델을 벤치마킹해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매년 울주군 영남알프스에서 열리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국제산악영화제다.
10주년을 맞은 올해 영화제에는 예년보다 2만여 명이 늘어난 7만5천명이 방문했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시상식 (출처=연합뉴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시상식 (출처=연합뉴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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