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충남도립대에 따르면 건축인테리어학과 학생들과 청양군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청양군 운곡면 추광리 마을을 찾아 '행복한 웃음꽃'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마을 입구에 주민들이 웃을 수 있는 그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추광리 주민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학생들은 벽면을 하얀 바탕으로 정리하는 밑작업부터 시작해 마을의 풍경과 사람들의 일상을 모티프로 한 그림을 직접 구상하고 색을 입혔다.
벽화에는 '서로 돕고 웃으며 살아가는 마을'이라는 추광리의 정체성이 담겼다.
벽화 총괄을 맡은 이승일 디자인연구소장(건축인테리어학과 교수)은 "건축은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이며 벽화는 그 공간에 감정을 입히는 예술"이라면서 "충남도립대학교가 가진 기술과 감성을 지역의 행복으로 확장하는 활동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청양군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군민과 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봉사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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