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국립군산대학교 대학원은 지역사회와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사학과(역사학전공)와 에너지학과, 인공지능융합학과, 해양치유학과, 디지털융합기술학과(정원 외 외국인 유학생 전담학과) 등 5개 학과 신설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사학과(역사학전공)는 역사와 문화유산 등 군산지역의 정체성과 학문적 자산을 기반으로 한 역사·문화 연구 허브를 지향하며, 에너지학과는 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지역·국가 전략산업과 연계해 에너지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한다.
인공지능융합학과는 현업 수요 중심의 프로젝트를 강화해 산업 친화형 AI 융합 전문인력을 육성하며, 해양치유학과는 해양·치유·보건 융합 커리큘럼을 통해 해양 웰니스 산업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디지털융합기술학과는 외국인 유학생 대상 정원 외 전담 학과로 산학연 연계를 통해 국제 학생 유치와 지역 산업의 글로컬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군산대 대학원 관계자는 "5개 신설 학과는 관련 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되는 대로 개설할 예정"이라며 "학칙 개정 완료 후에는 각 학과의 전공 특성에 맞춰 교과과정과 연구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군산대 대학원은 1987년 석사학위 과정 5개 학과로 개교한 이후 현재 석사학위 과정 2개 학부 45개 학과(59개 전공), 박사학위 과정 2개 학부 35개 학과(48개 전공)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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