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신세계(004170)백화점이 겨울을 앞두고 '모피의 여왕' 세이블 제품을 모아 고객들을 집중 공략한다.
최근 모피에 대한 인기는 20·30세대까지 번지며 하나의 패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순히 모피 소비를 넘어 하이엔드 모피 소비로 빠르게 이동하는 모양새다.
이에 발맞춰 신세계백화점은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최상급 모피 소재인 세이블을 메인으로 하는 '세이블&밍크 퍼 컬렉션 위크'를 개최한다.
세이블은 모피 중 최고급 소재로, 옷감의 '캐시미어'처럼 하이엔드로 평가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세이블 모피 상품을 앞세운 이번 행사를 통해 고품격 모피를 구매하려는 전 연령대 고객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본관 5층에서 세이블과 친질라 소재를 활용해 트렌디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셀럽제이'는 물론 '도노시엘로', '윤진모피' 등의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3층에서는 수입 모피 편집숍 '안나리사'를 만나볼 수 있다.
단독 상품도 빠질 수 없다. 설렙제이에서는 세이블 롱코트·재킷, 밍크 후드 베트를 단독으로 준비했고, 진도 모피에서는 니트 콤비 세이블 베스트, 밍크 메일 베스트·재킷을 내놓았다. 동우 모피에서는 세이블·밍크 베스트를 윤진모피에서는 밍크 캡 재킷·콤비, 블랙그라마 밍크 재킷 등을 신세계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각 점에서는 다양한 모피 특가행사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에서 열리는 진도모피 특가전에서는 최대 70% 할인된 세이블 및 모피 특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해당 기간 진도모피에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하면 신백리워드도 적립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 1층에서는 진도, 윤진, 디에스퍼 3개 브랜드 연합전이 11월 2일까지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행사와 함께 '웰퍼'(Well-Fur) 트렌드라는 새로운 기준을 선사한다. 웰퍼는 동물복지 기준을 충족한 모피만을 소비하거나 빈티지 모피를 리폼해 입는 방식이다.
신세계백화점의 웰퍼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이번 행사에는 디에스모피(센텀·대전·경기점), 사바티에(본점·강남·센텀·대구·대전점), 파비오가바찌(본점) 등 퍼마크 및 웰퍼 인증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한 박성룡 모피(광주점) 등 모피 리폼 브랜드 팝업도 운영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세이블&밍크 퍼 컬렉션 위크를 통해 고품격 모피를 찾는 고객들을 집중 공략한다"며 "퍼마크 인증을 통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풍성한 혜택을 행사 기간 안에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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