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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정부, 곧 대미투자특별법 제출…무엇보다 속도가 중요"

연합뉴스

입력 2025.10.31 10:03

수정 2025.10.31 10:03

"국익 앞에 여야 없다"…국민의힘에 '신속 입법 협력' 압박
김병기 "정부, 곧 대미투자특별법 제출…무엇보다 속도가 중요"
"국익 앞에 여야 없다"…국민의힘에 '신속 입법 협력' 압박

발언하는 김병기 원내대표 (출처=연합뉴스)
발언하는 김병기 원내대표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31일 한미간 관세협상 세부 합의와 관련, "정부는 곧 대미 투자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국회의 시간이다.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법안이 11월에 제출되면 11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될 예정"이라며 "입법과 집행을 동시에 추진해 협상 성과를 빠르게 제도화하고 그 효과 극대화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미 투자 펀드 등을 위한 특별법안 내용과 관련, "특별법은 외화자산 운용 수익 등을 모아 대미 투자를 지원하는 국가기금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았다"라며 "이 펀드는 대한민국 산업 주권을 지키는 '경제안보 펀드', '국익 펀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등 핵심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실질적 무기가 될 것"이라며 "국익 앞에서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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