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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인바디, AI·데이터 결합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구축 '맞손'

뉴시스

입력 2025.10.31 10:32

수정 2025.10.31 10:32

네이버 플랫폼, 인바디 헬스케어 제품·서비스 연동 네이버, 약 325억원 투입해 인바디 지분 8.5% 확보
[서울=뉴시스] 네이버는 지난 30일 인바디와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 1784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오른쪽)와 박하진 인바디 부사장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네이버는 지난 30일 인바디와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 1784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오른쪽)와 박하진 인바디 부사장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가 체성분분석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인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인바디와 협력해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결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네이버는 지난 30일 인바디와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인바디는 전문가·가정용 체성분분석기, 자동혈압계 등을 병원, 피트니스센터, 학교와 관공서,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체성분분석기와 더불어 체성분 데이터 관리 플랫폼 'LB(룩인바디)'를 선보이며 건강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도 다각화하고 있다.



인바디는 미국, 일본, 유럽, 인도 등 13곳의 해외 현지 법인을 기반으로 110개국에 체성분검사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는 약 325억원을 투입해 인바디 지분 8.5%를 확보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체성분분석 글로벌 1위 인바디와 손잡고 온오프라인이 끊김 없이 연계되는 데이터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AI와 데이터가 결합된 혁신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시니어케어, 다이어트, 웰빙 등 다양한 사용자 수요를 파악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8월 국내 대표 임상시험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에 투자했다. 양사는 AI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 임상시험 플랫폼 고도화 및 헬스케어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협업 중이다.


또한 네이버는 증상체크를 수행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네이버케어'를 포함해 만보기, 병원 예약 등 건강 정보를 한곳에 모아 확인 가능한 '네이버 헬스케어'도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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