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교육도서관은 책속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학생 주도형 독서토론 문화 조성을 위해 이달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2025 같이(가치)책 비경쟁 독서토론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인 행사는 논리적으로 비판하는 경쟁과정을 지양하고, 책을 읽고 드는 생각이나 느낌을 자유롭게 나누며 삶의 가치를 함께 찾아가는 비경쟁 독서토론 방법으로 진행한다.
행사에는 지난 6월부터 학교 독서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정 도서 2권을 읽고 비경쟁 독서토론을 연습한 초등학생 84명(10월 31일)과 중고등학생 92명(11월 1일)이 참여한다.
초등학생들은 '외로움 반장'(백혜영 작가)과 '열세살의 의병 민석'(정명섭 작가)을 주제로 독서토론을 하고 작가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중고등학생들은 '내일의 피크닉'(강석희 작가)과 '크게 그린 사람'(은유 작가) 책을 읽고 모둠별 질문나누기와 토론 뒤 작가들을 만난다.
이상래 교육도서관장은 "학생들이 책 속의 가치를 함께 찾고 마음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학생 주도형 독서토론 모델이 학교에 더 확산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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