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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동오마을 먹자골목, 1회용품 없는 특화거리 된다

뉴시스

입력 2025.10.31 10:39

수정 2025.10.31 10:39

[의정부=뉴시스]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 시장(왼쪽)이 지난 30일 동오마을 먹자골목 상인회 김수곤 회장(오른쪽)과 '1회용품 없는 특화거리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제공) 2025.10.31 photo@newsis.com
[의정부=뉴시스]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 시장(왼쪽)이 지난 30일 동오마을 먹자골목 상인회 김수곤 회장(오른쪽)과 '1회용품 없는 특화거리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제공) 2025.10.31 photo@newsis.com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동오마을 먹거리 타운을 '1회용품 없는 특화거리'로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30일 동오마을 먹자골목 상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실천 기반 마련에 뜻을 모았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상인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매장 내 1회용품 제공과 사용을 줄일 방침이다.


특히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 중인 '탄소중립실천포인트 제도'를 상인들과 홍보해 ▲텀블러 사용 ▲전자영수증 발급 등 소비자의 친환경 활동을 유도하고 이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으로 자발적 실천을 확산할 계획이다.

또 자원봉사센터와 주민자율청결봉사대 등 시민과 협력해 ▲1회용품 쓰레기 수거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등 다양한 거리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해 1회용품 없는 거리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1회용품 없는 거리 조성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상인과 시민이 함께 주체적으로 참여해 일상 속 탄소중립 문화를 실천하는 기초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환경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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