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진주 유등 창작·연구·전시 공간 '진주빛마루' 개관

뉴스1

입력 2025.10.31 11:13

수정 2025.10.31 11:13

진주 유등의 창작, 연구, 전시 공간인 '진주빛마루' 개관식이 30일 열리고 있다(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진주 유등의 창작, 연구, 전시 공간인 '진주빛마루' 개관식이 30일 열리고 있다(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유등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진주빛마루'를 개관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진주빛마루는 옛 단목초등학교 부지에 조성됐으며 개관식은 전날 열렸다.

진주빛마루는 진주 대표 전통문화 자산인 유등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창작·연구·전시 공간이다.

이 시설은 창작실, 체험·연구 공간, 전시 공간, 문화 카페, 야외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등 전문작가와 청년 창작자들이 상시 활동할 수 있는 열린 창작공간으로 운영된다.


시는 진주빛마루 운영으로 진주남강유등축제로 대표되는 유등 문화를 상시 창작과 전시, 유통이 가능한 문화산업형 구조로 확장할 계획이다.

동시에 전통 유등의 예술성과 산업적 가치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빛마루는 유등의 전통과 창의적 감성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창작자들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협업하며 시민과 함께 누리는 열린 창작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유등의 창작․보존․전시가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