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유등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진주빛마루'를 개관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진주빛마루는 옛 단목초등학교 부지에 조성됐으며 개관식은 전날 열렸다.
진주빛마루는 진주 대표 전통문화 자산인 유등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창작·연구·전시 공간이다.
이 시설은 창작실, 체험·연구 공간, 전시 공간, 문화 카페, 야외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등 전문작가와 청년 창작자들이 상시 활동할 수 있는 열린 창작공간으로 운영된다.
시는 진주빛마루 운영으로 진주남강유등축제로 대표되는 유등 문화를 상시 창작과 전시, 유통이 가능한 문화산업형 구조로 확장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빛마루는 유등의 전통과 창의적 감성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창작자들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협업하며 시민과 함께 누리는 열린 창작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유등의 창작․보존․전시가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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