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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 지역특화 펀드' 만든다…150억원 규모로 조성

뉴시스

입력 2025.10.31 13:37

수정 2025.10.31 13:37

지식재산처·대전투자금융 조성 내달 10일부터 펀드운용사 모집
[대전=뉴시스] 지식재산처.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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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지식재산처는 대전투자금융과 공동으로 150억원 규모의 '지식재산(IP) 지역특화 펀드'를 조성하기로 하고 내달 10일부터 21일까지 펀드 참여 운용사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전투자금융은 대전시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전국 첫 지자체 공공투자기관이다. 현재 지재처 50억원, 대전투자금융 25억원 등 총 75억원이 확보됐다. 이번에 75억원의 펀드를 투자 및 운영할 운용사를 모집한다.

이번 공동펀드는 지식재산처와 대전시가 체결한 '지역의 지식재산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후속 조치다.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기술사업화 지원의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해 조성됐다.

집중 지원분야는 투자 전 지식재산(IP) 가치평가를 받은 특허기술사업화 기업과 대전 6대 전략산업(ABCDQR) 분야 중 지역 소재기업이다.


대전 6대 전략산업은 ▲우주·항공(Aerospace) ▲바이오헬스(Biohealth) ▲나노·반도체(Chip) ▲국방(Defense) ▲양자(Quantum) ▲로봇(Robot)·드론 등이다.

IP지역특화 펀드에 참여하려는 운용사는 한국벤처투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안서를 접수하면 된다.


지식재산처 김정균 지식재산정책국장은 "이번 공동펀드 조성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합쳐 우수 특허를 보유한 지역의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혁신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첨단기업들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사업화자금을 조달받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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