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식품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외식·창업 교육"

대학과 손잡고 산업현장 맞춤형 융합인재 양성 주력

[나주=뉴시스] 전남 나주혁신도시에 들어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신사옥 전경. (사진=aT 제공) 2022.03.28.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식품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31일 aT에 따르면 이 기관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인력양성 정책을 현장에서 실행하며, 식품산업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aT는 1985년 설립된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을 통해 실무 중심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만 85개 과정에서 1만8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총 87개 과정을 운영하며 식품 제조·가공 기술, 식품 안전, 품질관리 등 실무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푸드테크 분야 신성장 동력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대, 포항공대, 전북대 등 9개 대학과 계약학과(2년제 석사과정)를 운영, 식품기업 재직자를 위한 맞춤형 융합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전남대와 건국대를 포함한 9개 대학에서는 식품외식·푸드테크 기술사업화 교육과정을 지원해 예비 창업자와 구직자의 산업 진출을 돕고 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지정은 aT의 실무 중심 교육성과와 산업 변화 대응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산업 현장 수요 기반 교육을 더욱 확대하고, 미래 식품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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