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31일 충북 청주에서 정책비전투어를 열고 충북 호남향우회와 전남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청주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박중겸 충북호남향우회장,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 김철민 충남호남향우회장 등 충북 26개 지회 향우회장과 회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 에너지 수도 전남 위상 ▲ 차세대 첨단산업 강화 ▲ 관광객 1억 명 시대 돌입 등 전남도의 현안과 지역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박중겸 향우회장은 환영사에서 "향우들의 사랑과 참여 속에서 전남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충북 30만 향우 모두가 전남의 미래 도약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은 글로벌 AI데이터센터와 국가 AI컴퓨팅센터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의 AI·에너지 수도로 도약하고 있다"며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여 미래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매년 시군을 방문해 도정 성과와 비전을 도민에게 보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도민과의 대화'를 광역 향우회까지 확대·개편한 정책 비전투어를 열고 있다.
지난해 서울과 부산에서 열렸고, 올해는 상반기 경기도에 이어 이날 충북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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