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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본격적인 고입 원서접수 기간을 앞두고 서울 자치구들이 관내 중학생을 위한 '고교 진학 박람회' 등을 잇따라 연다.
1일 서울 동작구에 따르면 구는 7일 구청 신청사에서 청소년 진로진학 박람회 'Do Dream 아일랜드'를 개최한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관내 청소년들에게 고교진학 정보와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올해는 '네버랜드'를 콘셉트로 △찾아보섬 △꿈꿔보섬 △알아보섬 △물어보섬 △즐겨보섬 △어른도즐겁섬 등 총 6개 영역, 5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찾아보섬'에서는 전문가를 통한 진로 검사 및 상담을 진행한다. '꿈꿔보섬'에서는 IT·의료·예술·교육 등 분야별 전문직업군은 물론 유튜버·자율주행전문가·치위생사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에 대한 체험활동을 지원한다.
'알아보섬'에서는 특성화고 및 대학교 학과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물어보섬'에서는 인문계·특성화 등 12개 고등학교 현직 교사가 직접 진학 상담에 나선다.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1 컨설팅을 통해 고교 선택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즐겨보섬'과 '어른도즐겁섬'에는 스탬프 투어, 인생네컷 등 이벤트 부스와 인솔 교사 및 구민을 위한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4층 대강당에서는 130만 구독자를 보유한 과학 유튜버 '궤도'의 진로 특강이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용산구는 '2025 용산형 고교입시 전략사업'을 재가동한다. 구가 준비한 전략은 △용산구 고입전략집 △중학생을 위한 고입 전략 특강 총 2가지다.
고교입시 전략사업은 용산형 진학지원사업 중 하나로, 올해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중학생의 자기주도적 고교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규로 도입했다.
구는 용산구 고입전략집 총 1000부를 제작해 내달까지 용산 안팎 중학교에 배포한다. 전략집에는 용산구에 위치한 10개 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특색사업, 진로·진학 프로그램, 2026학년도 교육과정 편성 계획 등 핵심 정보가 담겼다.
'중학생을 위한 고입 전략 특강'은 6일 오후 5시 용산글로벌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참가 대상은 용산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50명이다.
중랑구도 관내 중학생과 학부모 500여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중랑구 고등학교 진학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에는 △면목고 △송곡고 △송곡관광고 △송곡여고 △신현고 △원묵고 △이화미디어고 △중화고 △태릉고 △혜원여고 등 총 10개 고등학교가 참여한다.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방정환교육지원센터가 고교 선택과 관련한 핵심 정보와 전략을 설명하고 2부에서는 지역 내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특성화 프로그램, 입학 정보 등을 소개하는 학교별 설명회가 이어진다.
성북구 역시 7일 한성대학교 캠퍼스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 성북구 진로박람회'를 연다.
박람회에서는 진로체험, 미래기술, 전공탐색, 상상네컷 등 4개 분야로 구성된 50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한성대학교를 비롯한 관내 4개 대학과 특성화고, 청소년센터, 군(육·해군·해병대), 소방서 등 유관 기관이 참여하며 반려동물전문가·뮤직아티스트·바리스타·공예가 등 다양한 직업 체험은 물론 VR·AR, 사물인터넷, 미래자동차, e스포츠 등 최신 미래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마포구는 지난달 21일 마포중앙도서관에서 '2026학년도 고입설명회'를 열었다. 명지고등학교 장들림 진로전담교사가 맡아 '예비 고1을 위한 고교학점제의 이해와 실제', '2028학년도 변화된 대입전형에 따른 고교선택 가이드'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관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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