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의왕시는 초평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초평지구)와 인근 군포시 송부로를 연결하는 도로 3개 구간을 최근 임시 개통했다고 1일 밝혔다.
송부로는 초평지구와 군포 부곡지구 사이에 위치한 도로로, 초평지구 주민이 의왕역 방향 진출입을 위해선 해당 도로 연결이 필수적이었다.
하지만 도로가 연결되는 교차로 지점은 의왕시 관할구역이 아니어서 군포시의 도시계획시설사업 승인이 필요했다.
군포시는 송부로의 교통체증 등을 우려로 도로 연결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이에 의왕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군포시와 지속적으로 협의에 나서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송부로 연결도로 개통을 이끌어 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도로 개통을 통해 초평지구 입주민과 입주기업의 교통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포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초평지구는 LH가 초평동 일대 39만 396㎡ 면적에 민간임대와 신혼희망타운 등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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