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주말 통영서 충돌·좌초 등 선박 사고 잇따라

뉴스1

입력 2025.11.01 15:24

수정 2025.11.01 15:24

충돌 사고 어선을 관리하고 있는 해경.(통영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
충돌 사고 어선을 관리하고 있는 해경.(통영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1일 오전 10시 29분쯤 경남 통영시 추동도 북쪽방향 200m 인근 해상에서 2.99톤 연안자망어선 A 호와 3.48톤 양식장관리선 B 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 호 선체 우현이 일부 파손, 자력 항해가 불가능해졌다. B 호는 A 호를 거제 율포항까지 예인했다.

당시 A 호에는 승선원 2명, B 호에는 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조업 중이던 A 호를 B 호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양측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37분쯤 통영 매물도 남쪽방향 1.48㎞ 인근 해상에서는 낚시를 마치고 입항하던 9.77톤 낚시어선 C 호가 수중 암초에 부딪혀 좌초했다.


이 충돌로 선체 좌현 앞부분에 구멍이 나 침수가 시작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승객 8명을 인근 항으로 대피시키는 한편 C 호의 배수 작업을 실시하며 통영 척포항으로 입항 조치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항해 중에는 전방 주시와 통신 청취 등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