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반려동물과 힐링"…증평 미륵사 '댕플스테이' 눈길

뉴스1

입력 2025.11.01 16:38

수정 2025.11.01 16:38

충북 증평군은 1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증평 미륵사에서 반려견 동반 사찰체험 프로그램 '댕플스테이'를 개최했다.(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북 증평군은 1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증평 미륵사에서 반려견 동반 사찰체험 프로그램 '댕플스테이'를 개최했다.(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1일 충북 증평 미륵사에서 진행한 '댕플스테이' 참가자들이 반려견과 사찰을 돌아보고 있다.(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1일 충북 증평 미륵사에서 진행한 '댕플스테이' 참가자들이 반려견과 사찰을 돌아보고 있다.(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1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증평 미륵사에서 반려견 동반 사찰체험 프로그램 '댕플스테이'를 개최했다.

댕플스테이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이색 체험형 관광 콘텐츠다.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반려동물과 마음의 안정을 나누는 시간을 제공했다.

참여한 반려견은 체형에 맞춘 작은 승복을 입고, 이름이 새겨진 염주 목걸이를 착용한 채 미륵사 경내로 들어섰다.

참가자들은 미륵사 주지 정각 스님과 함께 차담, 법당 예불, 연꽃컵 만들기, 소원지 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반려견과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참가자들에게는 미륵사의 고즈넉한 풍경을 배경으로 한 기념 촬영 사진을 제공해 추억을 남겼다.


한 참가자는 "조용한 사찰에서 반려견과 함께 걷고 명상하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며 "반려견도 새로운 체험을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재영 군수는 "댕플스테이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추진하는 증평만의 힐링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관광 모델"이라며 "다양한 반려동물 연계 콘텐츠로 증평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전국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