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홍 사장, 매년 현장 찾아 구성원 독려…"AI는 새로운 동료"
AI로 일하는 방식 혁신…GS칼텍스 '딥 트랜스포메이션' 데이허세홍 사장, 매년 현장 찾아 구성원 독려…"AI는 새로운 동료"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GS칼텍스는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 본사에서 '제3회 딥 트랜스포메이션(DT) 데이'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DT 데이는 GS칼텍스가 업계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마련한 현장 중심의 행사로, 임직원들이 직접 추진한 혁신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 DT 데이는 허세홍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WoW(Way of Work·일하는 방식), AI'를 주제로 디지털·AI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전시 부스 20여개가 마련됐다.
각 사업본부 부스에서는 반복적인 업무 문의 대응을 AI가 대신 답변하는 챗봇 서비스 등 업무 효율화와 고객 경험 개선을 이끈 다양한 AI 활용 사례들이 공유됐다.
생산본부 부스에서는 공정 운전 최적화와 설비 안정성 강화를 지원하는 설비 관리 통합 플랫폼 '에셋 플러스'(Asset Plus), 공정 운영 최적화 플랫폼 'OOP'(Operations Optimization Platform) 등이 소개됐다.
사내 인공지능(AI) 크리에이티브 그룹 '스튜디오 발랄' 부스도 이목을 끌었다. 스튜디오 발랄은 6개월 간 20여편의 AI 기반 영상 콘텐츠를 외부 도움 없이 자체 제작했다.
GS칼텍스 사업 영역뿐 아니라 물류·소방 로보틱스, 스마트 글라스 등 다양한 산업의 신기술도 소개됐으며,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미래 방향성 등을 주제로 한 외부 전문가 강의도 함께 진행됐다.
허 사장은 매년 DT 데이 현장을 찾아 부스를 운영하는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임직원들이 디지털과 AI 기술을 학습하고 현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허 사장은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우리의 사고방식과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새로운 동료"라며 "데이터와 시스템 기반에 AI를 결합해 더 빠르고 정교한 의사결정, 더 유연하고 창의적인 협업이 가능한 조직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다"며 "AI를 통해 더 스마트하면서도 더 인간적인 방식으로 우리의 'Way of Working'을 혁신하며 GS칼텍스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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