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SKT-LGU+ 등과 AI 네트워크 기술 상용화 협약
[AI픽] KT, AI랜 글로벌 허브 구축…"6G 대비 네트워크 혁신"엔비디아-SKT-LGU+ 등과 AI 네트워크 기술 상용화 협약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KT[030200]가 엔비디아가 삼성전자[005930],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세대와 국내 통신 3사와 맺은 인공지능 기반 기지국(AI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AI 네트워크 기술 상용화 및 국제 표준화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기지국과 네트워크 서버 사이에 오가는 트래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AI랜은 자율주행·로보틱스 등 차세대 AI 기술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KT는 지난 1월 글로벌 주요 통신사와 학계가 참여하는 AI랜 얼라이언스에 가입해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활동을 시작했다.
KT는 지난 9월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 중인 '사용자 맞춤형 이동성 및 연결 안정화' 기술을 AI랜 얼라이언스 작업반 1에 신규 연구 아이템으로 제안했다.
이 기술은 사용자의 이동 경로와 네트워크 환경을 AI로 실시간 분석해 문제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사용자별 최적 네트워크 설정을 자동으로 적용한다.
기존 셀 단위 설정의 한계를 극복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빠른 통신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T는 이달 초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AI랜 얼라이언스 회의에서 연구 개발 성과와 실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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