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밤 중 부둣가 산책하던 20대 바다에 빠져…해경 구조

뉴스1

입력 2025.11.02 09:17

수정 2025.11.02 09:17

1일 오후 11시 19분쯤 부산 수영구 민락항에서 산책하던 20대가 바다에 빠져 해경에 구조되고 있다.(부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1일 오후 11시 19분쯤 부산 수영구 민락항에서 산책하던 20대가 바다에 빠져 해경에 구조되고 있다.(부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박민석 기자 = 한밤중 부둣가를 산책하던 20대가 바다에 빠져 해경에 구조됐다.

2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9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리 민락항에서 20대 여성 A 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연안 구조정을 현장에 보내 오후 11시 28분쯤 A 씨를 구조했다.
A 씨는 구조 당시 저체온증 호소 외에 큰 건강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안정 조치 뒤 귀가했다.

A 씨는 이날 어머니 B 씨(50대)와 함께 민락항을 걷다 실족해 바다에 빠졌다.

B 씨는 인근 어선의 줄을 잡고 배 위로 올라왔지만, A 씨는 배 위로 올라오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