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도레이첨단소재는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산업단지 소재 군산공장에 연산 5천t 규모의 PPS(Polyphenylene Sulfide) 2호기 생산 라인 신설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PPS는 내열성, 내화학성, 전기절연성이 우수한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경량화 소재로서 자동차 부품 외에도 전기·전자기기, 가전제품, 산업용 부품, 주택설비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외국계 기업 최초로 새만금에 투자한 도레이첨단소재는 2016년 세계 최초로 원료부터 수지, 컴파운드에 이르는 일관 생산 체제를 구축한 데 이어, 이번 증설로 국내 최대 규모인 연산 1만3천600t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전기전자, 산업용 등 분야에서의 수요 증대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새로운 용도개발과 최적의 설루션 제공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도레이첨단소재는 PPS 수지의 주원료인 황화수소나트륨(NaSH) 생산 라인도 연산 4천800t 규모로 증설함으로써 생산성과 비용 경쟁력을 강화했다.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은 "축적된 기술력과 국내 최대의 공급능력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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