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WeGO' 정식 회원 됐다…2029년 총회 유치 추진

[포항=뉴시스] 지난달 29~3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집행위원회(EXCOM)’에서 포항시가 정식 회원으로 승인됐다. 집행위원회 주요 위원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11.02. [e-mail]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9~3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집행위원회(EXCOM)'에서 정식 회원으로 승인됐다고 2일 밝혔다.

WeGO는 지난 2010년 설립된 세계 최초이며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기구다. 전 세계 60개국 200개 도시·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는 올해 초 준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스마트시티 정책과 기술 교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했고 이번 집행위원회 회의에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을 단장으로 대표단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각국 시장단과 고위 대표와 스마트시티와 인공지능(AI) 서비스, 데이터 혁신 전략을 공유하며 글로벌 스마트 도시의 미래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시는 이번 정식 회원 승인을 계기로 2029년 WeGO 총회 유치를 추진한다.

WeGO 총회는 세계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행사다. 개최 도시는 도시 브랜드와 위상이 높아지고 산업 협력의 기회도 확대된다.

허정욱 포항시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앞으로 WeGO의 국제 공동 연구, 기술 교류, 글로벌 공모 등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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