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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원 아들' 서종민, 오스트리아 2부리그서 중거리 원더골 '쾅'

뉴스1

입력 2025.11.02 14:48

수정 2025.11.02 14:48

오스트리아 2부리그 퍼스트 비엔나에서 뛰는 서종민(오른쪽)(퍼스트 비엔나 제공)
오스트리아 2부리그 퍼스트 비엔나에서 뛰는 서종민(오른쪽)(퍼스트 비엔나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오스트리아 2부리그(에르스테리가) 퍼스트 비엔나에서 활약 중인 서종민이 중거리 원더골을 터뜨렸다.

퍼스트 비엔나는 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 호에 바르테 슈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에르스타리가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암스테텐에 2-3으로 졌다.

퍼스트 비엔나에서 뛰는 서종민은 이날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후반 20분까지 약 65분을 소화했다.

서종민은 0-1로 뒤지던 후반 10분 원더골로 동점골을 뽑았다. 서종민은 골대로부터 약 30m 거리에서 상대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공을 통과시켜 제친 뒤,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했다.



흐름을 탄 서종민은 9분 뒤인 후반 19분 추가골이자 역전골을 기록, 멀티골을 작렬했다.

이날 시즌 2·3호골을 기록한 서종민의 이번 시즌 스탯은 11경기 3골.

다만 퍼스트 비엔나는 서종민이 만든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서종민이 교체아웃된 후 2골을 내리 허용해 2-3으로 재역전패했다.

서종민은 독일 다름슈타트와 프랑크푸르트 등 명문 클럽 유스에서 성장한 뒤, 디나모 드레스덴(독일), 바커 인스부르크(오스트리아), FK헤우게손(노르웨이), 켐니츠FC(독일)를 거쳐 퍼스트 비엔나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서종민은 과거 K리그를 호령했던 미드필더이자 현재 K리그2 김포FC 수석코치를 맡고 있는 서동원의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