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윤준병 국회의원(전북 정읍·고창)이 신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에 당선됐다.
전북도당은 2일 제2차 임시당원대회를 열고 이원택 의원의 사퇴로 자리가 빈 도당위원장을 선출했다.
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던 이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을)은 내년 지방선거 전북도지사로 출마하기 위해 지난 10월 2일 사퇴했다.
전주대학교 JJ홀에서 열린 이날 임시당원대회에는 정청래 대표와 황명선 최고위원, 박희승·안호영·이성윤·이원택·한병도 국회의원, 당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윤준병 의원과 신영대 의원(군산·김제·부안갑)의 대결로 펼쳐졌다.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 결과 윤준병 의원이 57.64%를 얻어 42.36%를 얻은 신영대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임기는 2026년 8월까지다.
윤준병 신임 위원장은 수락연설에서 "무거운 책임감과 뜨거운 사명감을 느낀다"며 "당원 동지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며 "해결하는 정치가 좋은 정치다. 이것이 저의 정치 철학이며 억강부약의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철학과 가치를 견지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 지방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를 하겠다"며 "도민들에게 정치가 희망을 드리는, 정책 역량을 강화한 책임 있는 전북도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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