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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펜싱, 부산 주니어 월드컵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도 석권

뉴시스

입력 2025.11.02 17:59

수정 2025.11.02 17:59

결승서 미국에 45-38 승리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이영웅 이희성 원태영 임성민으로 구성된 한국 펜싱 사브르 남자 주니어 대표팀이 2일 부산 경성대 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SK텔레콤 주니어 남·여 사브르 월드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2025.11.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이영웅 이희성 원태영 임성민으로 구성된 한국 펜싱 사브르 남자 주니어 대표팀이 2일 부산 경성대 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SK텔레콤 주니어 남·여 사브르 월드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2025.11.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주니어 남자 펜싱 대표팀이 홈에서 연일 승전고를 울렸다.

한국 남자 주니어 사브르 대표팀은 2일 부산 경성대 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SK텔레콤 주니어 남·여 사브르 월드컵 대회' 마지막 날 열린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원태영(호남대), 이희성(동의대), 이영웅(발안바이오과학고), 임성민(신도고)은 이날 열린 결승전에서 미국을 45-3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열린 개인전에서 이준희와 김지환(이상 동의대)이 금,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한국은 단체전까지 정상에 올랐다.

이날 열린 주니어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는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전 세계 강국의 유망주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한국 대표팀은 부전승으로 8강에 올라 중국과 맞붙었다.
45-41로 승리하고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싱가포르와 맞붙어 모든 라운드를 이기며 45-30 완승과 함께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선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으나, 6라운드부터 한국이 점차 점수 차를 벌리며 우세를 이어갔고, 마지막 주자인 원태영이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주니어 남자 사브르 월드컵으로, 한국 선수단은 홈 팬들의 응원 속에서 값진 결과를 달성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여자 사브르 단체전은 6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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