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오는 10일부터 예약

연합뉴스

입력 2025.11.03 06:00

수정 2025.11.03 06:00

줄 서지 않는 '패스트 패스' 3만장으로 늘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오는 10일부터 예약
줄 서지 않는 '패스트 패스' 3만장으로 늘려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 (출처=연합뉴스)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올겨울 역대급 규모로 잠실을 다시 찾는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46일간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 광장에 '몰입형 경험'을 강조한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유럽 정통 크리스마스 마켓의 재현'을 모티브로 지난 2023년 시작한 롯데 크리스마스 마켓은 첫해 24만명, 지난해 40만명을 각각 동원했다.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 입장권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1차 판매를 시작한다.

올해 '패스트 패스' 예약 물량은 약 3만장으로 지난해보다 20% 늘렸다.

패스트 패스는 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어 매년 공개와 동시에 동이 날 정도로 인기다.

패스트 패스는 1만원이며 오후 4시 이후 출입할 수 있는 일반 입장권은 5천원이다. 오후 4시 이전에 무료입장할 수 있는 사전 입장권도 올해 처음 선보인다.

1차 예약 판매분은 '크리스마스 마켓'이 시작하는 오는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2차와 3차 입장권은 각각 오는 21일과 다음 달 8일에 판매를 시작한다.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은 브랜드 협업 부스, 마켓 특화 먹거리 부스 등으로 유럽 정통 크리스마스 마켓의 정취를 유지하면서 움직이는 하트 점등식인 '하트 라이트 쇼',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하는 '스노우 샤워' 등 독자적인 요소도 접목한다.

잠실에 펼칠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에 앞서 지난 달 31일 본점에서는 '스위트 홀리데이' 테마를 담은 크리스마스 연출을 공개했다.


장혜빈 롯데백화점 시그니처 이벤트팀장은 "크리스마스 마켓은 어느덧 모두가 기다리는 겨울 시그니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높은 관심을 반영해 사전 예약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만전의 준비를 통해 기다림 이상의 감동이 있는 역대 최고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