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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與 정년연장특위 회의…'정년 65세 연장' 본격 논의

뉴스1

입력 2025.11.03 07:01

수정 2025.11.03 07:01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정년연장 TF 출범식에서 소병훈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4.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정년연장 TF 출범식에서 소병훈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4.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법정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방안을 본격 논의한다.

민주당은 3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정년연장특별위원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정년 상향의 단계적 시행 방침 등을 검토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태스크포스(TF)로 출범한 뒤 특위로 격상된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회의다.

특위는 법정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단계적으로 높이는 방안과 함께 임금 조정·재고용 제도 병행 여부 등 세부 쟁점을 논의할 계획이다.


당은 특위를 중심으로 노사 의견을 수렴한 뒤 9월에 정년연장 입법안을 노사 공동으로 발표하고, 11월 내에 법정 정년 연장안을 발의하고 처리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정년연장을 둘러싼 노사 간 입장차가 여전해 연내 처리는 불투명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연금 수급 시점에 맞춰 2033년까지 법정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단계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