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대신증권 "11월 코스피 하단 3700…리스크 관리에 집중"

뉴스1

입력 2025.11.03 09:28

수정 2025.11.03 09:28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찍은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61포인트(0.50%) 오른 4107.50,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56포인트(1.07%) 오른 900.42로 장을 마쳤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26.5원)보다 2.1원 내린 1424.4원에 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2025.10.3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찍은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61포인트(0.50%) 오른 4107.50,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56포인트(1.07%) 오른 900.42로 장을 마쳤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26.5원)보다 2.1원 내린 1424.4원에 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2025.10.3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11월 코스피지수가 3700포인트(p)~4100p선에서 등락할 것으로 3일 내다봤다.

11월 코스피는 단기 과열해소, 매물소화 국면에 진입할 수 있어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개월 동안 28.9% 급등하며 주당순자산비율(PBR)이 2021년 고점을 상회하고, 단기 밸류에이션 과열권·변곡점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달러 기준 코스피도 역사적 고점에 근접했다"며 "외국인 투자자들도 가격부담을 느낄 수 있는 지수대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4100선 이상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를 경계하고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단기 트레이딩 측면에서 순환매 대응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11월은 코스피 등락에 연연하기 보다는 지수 레벨에 따른 매수 기회를 포착하는 게 좋다"며 "11월 또는 12월 중 다음 상승추세를 대비한 비중확대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단기 실적대비 저평가·낙폭과대 업종인 건강관리, 소프트웨어, 보험, 은행, 소매(유통), 필수소비재, 호텔·레저, 운송, 화장품·의류 중심의 단기 매매를 추천했다.

또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는 현재 가격·지수대부터 단기 등락을 활용한 비중확대가 가능하다고 했다.


반도체, 2차전지, 조선, 기계, 방산, 국내외 소비주는 중단기 과열을 해소하고 매물소화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