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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년 연속 본선 진출…전국 최초

뉴스1

입력 2025.11.03 09:36

수정 2025.11.03 09:36

경기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년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에서 신상진 시장(좌측에서 세 번째)이 '혁신 부문' 본상을 수상한 모습.(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경기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년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에서 신상진 시장(좌측에서 세 번째)이 '혁신 부문' 본상을 수상한 모습.(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년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오는 4~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5)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바르셀로나시와 피라 바르셀로나가 주최·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행사로, 올해는 'LIVE BETTER'(더 살기 좋은 도시)를 주제로 전 세계 140여 개국 도시와 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시는 올해 120㎡ 규모의 '성남관'을 통해 '2025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참여기업인 ㈜베이리스 등과 함께 성남의 첨단 기술과 도시 혁신 모델을 선보인다. 참가 기업에는 △부스 임차 및 장치비 지원 △현장 통역·홍보 지원 △해외 바이어 미팅 주선 등 실질적 지원도 이뤄진다.



특히 시는 '모빌리티' 부문 본선에 진출한 한국 유일의 지자체로, 'Human-Centered MaaS'(사람 중심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주제로 피라 바르셀로나 그란비아 오디토리움 무대에서 세계 주요 도시들과 대상을 두고 겨룰 예정이다.


지난해 행사에서 'Innovation for Hope'(희망을 위한 혁신)으로 '혁신 부문' 본상을 받았고, 올해 다시 본선 무대에 올라 대한민국 최초로 2년 연속 진출 기록을 세웠다.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는 SCEWC의 행사 중 하나다.


신상진 시장은 "시의 2년 연속 본선 진출은 기술 중심을 넘어 사람 중심의 도시 혁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성남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