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타이거즈에 1점차 승리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는 자사 휠체어농구단 '코웨이 블루휠스'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휠체어농구 남자부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대표로 나선 코웨이 블루휠스는 지난달 3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춘천타이거즈(강원)를 78-7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2연패다.
3쿼터까지 57-63으로 끌려가던 코웨이 블루휠스는 4쿼터 막반 김호용의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김상열의 슛까지 림을 가르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김영무 코웨이 블루휠스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팀워크로 만들어낸 값진 승리”라며 "앞으로도 팀워크를 바탕으로 더 완성도 높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각종 대회 타이틀을 휩쓸고 있다. 4월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와 6월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 연거푸 정상에 올랐고, 지난달 ‘2025 KWBL 휠체어농구리그’ 정규리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내달 12월 개최 예정인 KWBL 챔피언결정전에서 다시 한 번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2022년 창단된 국내 유일 민간 기업 운영 휠체어농구 실업팀이다.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전 2회, 아시아-오세아니아 클럽교류전 우승 등 총 11회의 우승을 기록하며 국내 최정상급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비시즌에는 전국 초·중·고교, 대학교 및 유소년 단체 대상 휠체어농구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청소년 휠체어농구 리그전인 제1회 코웨이컵 개최 등으로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