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탄소중립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이 있을 때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고색역 상부 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회 탄소중립 한마당 축제 '오늘무해! 페스티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등 작은 행동이 모여 지구를 위한 큰 물결이 될 수 있다"며 "우리 자신과 후손들, 지구에 사는 모든 이를 위해 '탄소중립'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구로운 일상, 무해로운 삶'을 주제로 열린 이날 축제는 시가 최초로 운영하는 '탄소중립 실천 주간(11월 2~14일)' 시작을 알리는 행사였다.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캠크닉(소풍을 가듯 가볍게 즐기는 캠핑)존이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자원순환 등을 직접 체험하며 탄소중립 생활 습관을 익혔다.
시 관계자는 "오늘 축제를 계기로 시민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일상으로 확산했으면 한다"며 "탄소중립 그린도시 포럼, 토크콘서트 등으로 구성된 탄소중립 실천 주간 행사에도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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