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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이용진 교수, 대한의료AI학회서 우수 구연상

뉴시스

입력 2025.11.03 10:16

수정 2025.11.03 10:16

[천안=뉴시스] 단국대병원 신장내과 이용진 교수. (사진=단국대병원 제공) 2025.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단국대병원 신장내과 이용진 교수. (사진=단국대병원 제공) 2025.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송승화 기자 = 단국대병원은 신장내과 이용진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KoSAIM)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이 교수는 'JieumCPX: 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가상 환자를 활용한 통합형 웹 기반 진료수행평가 플랫폼'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수상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학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 교수의 연구는 최근 각광 받고 있는 대규모 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LLM)을 기반으로 가상 환자와 시험 모듈을 개발하고 이를 웹 환경에서 진료수행평가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고비용·고자원 중심의 실습 방식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으로 진료 역량을 평가하고 교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 교수는 "JieumCPX 플랫폼을 통해 학생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가상 환자와 직접 대화하며 임상 추론 능력을 키우고 바람직한 환자와 의사 관계를 학습할 수 있다"며 "병원 실습환경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실습 기회가 제한된 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육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플랫폼의 기능을 더욱 확장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교육 도구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의과대학생들의 의사실기시험 준비 부담을 덜고 실제 진료 현장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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