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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판타지·스파.. 에버랜드서 즐기는 3色 가을힐링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3 11:05

수정 2025.11.03 12:33

에버랜드 장미원 은행나무길.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장미원 은행나무길. 에버랜드 제공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는 11월 첫째주를 맞아 에버랜드가 가을 낭만을 즐길 수 있는 '3색 힐링 코스'를 추천했다. 붉게 물든 단풍과 판타지, 그리고 스파다.

우선 절정을 맞은 오색 단풍 속에서 가을을 만끽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단풍 산책 코스를 제안했다. 1㎞ 구간의 단풍길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하늘정원길'에선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1만여 그루의 나무들과 만날 수 있고, 장미원 둘레길을 따라 이어지는 '은행나무길'에선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만들어낸 황금빛 터널을 걸어볼 수 있다.

가을 정취 속에서 인기 애니메이션과 유명 소설의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판타지 코스도 인기다.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콜라보한 테마존 및 불꽃쇼는 이미 올가을 꼭 가봐야 할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고, 판타지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한 ‘에버랜드 오브 오즈’ 축제도 깊어가는 가을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캐리비안베이 유수풀. 에버랜드 제공
캐리비안베이 유수풀. 에버랜드 제공

특히 지난달 중순 새롭게 론칭한 '케데헌 싱어롱 불꽃쇼'는 '골든', '하우 잇츠 던' 등 영화 속 히트곡과 수천발의 불꽃, 영상, 특수효과 등이 어우러지며 일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색 가을 나들이 장소를 찾고 있다면 따뜻한 물놀이와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캐리비안베이도 제격이다. 캐리비안베이 실내외를 연결하는 유수풀에선 튜브에 몸을 맡긴 채 떠다니며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고, 40도 안팎의 수온을 유지하고 있는 5개 스파에선 '따뜻한 힐링'을 체험할 수 있다.


또 파도풀 등 스릴 넘치는 물놀이 시설과 아쿠아틱 카바나, 릴렉스룸 등 휴식 공간을 갖추고 있는 실내 아쿠아틱 센터에서도 가을철 이색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