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7일까지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 경기 시흥 SNU 제약·바이오 인력 양성센터에서 외국인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항체의약품 생산공정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에는 방글라데시, 필리핀,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12개국 20명의 교육생이 참가한다. 교육생들은 온라인을 통해 항체의약품 전주기 가치사슬(Value Chain)을 학습한 후 현장에서 품질관리(QC) 중심의 실무형 실습을 한다.
품질관리 체계 확립, 불순물 분석, 단백질 정제, 세포 기반 분석, 무균시험 등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5일차에는 가상현실(VR) 기반의 무균 제조 실습 프로그램을 도입·진행하는 가운데 미국 현장 전문가들이 제작한 74개 주제의 VR 프로그램에 접목해 최신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 따른 실습을 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속해서 경기 시흥 SNU 제약·바이오 인력 양성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과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등 시를 인재가 모이고 기술이 발전하는 세계 수준의 바이오 혁신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 시흥 SNU 제약·바이오 인력 양성센터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 사업의 국내 핵심 교육기관으로 항체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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