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동구에 위치한 화암추 등대가 11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됐다고 3일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밝혔다.
울산해수청에 따르면 화암추 등대는 높이가 44m로 아파트 15층 높이에 해당하는 등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등대다. 이 등대는 1983년 설치돼 울산항을 드나드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울산해수청은 이달의 등대 선정을 기념해 화암추 등대를 방문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할 계획이다. 화암추 등대를 배경으로 찍은 인증사진을 SNS에 게시한 후 대왕암공원에 위치한 울기등대 관계자에게 보여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울산해수청은 "키링, 지비츠, 에코백 등 다양한 등대 관련 기획 상품을 선착순 100명에게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울산해수청 관계자는 "화암추 등대를 중심으로 지역행사, 주변 관광지 및 먹거리 등을 홍보해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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