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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석유화학산업 위기 대응 보통교부세 추가 확보

뉴스1

입력 2025.11.03 11:41

수정 2025.11.03 11:41

여수시청 전경.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여수시청 전경.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여수=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산업위기지역 지원이 연장되면서 오는 2027년까지 보통교부세를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1일 지방교부세위원회에서 '2026년도 보통교부세 개선방향'을 확정하고 산업위기지역 지원의 2년 연장을 결정했다.

여수시는 여수국가산단의 침체로 지방세수가 감소하면서 시 재정 보강이 절실했으나 지원 연장으로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변경 전 보통교부세 추가 지원 반영 기간은 2025년까지로 제한돼 있었다.


이번 개선안은 석유화학·철강 등 전통 산업의 침체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산업·고용위기지역에 대한 보통교부세 지원을 2년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행정안전부는 11월 초부터 12월 중순까지 '지방교부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개정안 공포 후 전국 보통교부세 산정기준에 적용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교부세 연장은 여수시의 안정적인 재정 운용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