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현대로템(064350)이 올해 3분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대로템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2.1% 증가한 2777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1% 늘어난 1조 6196억 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1984억 원이다.
이번 영업이익은 직전까지 분기 기준 최대였던 올해 2분기 2576억 원을 상회했다.
현대로템은 실적 증가 배경으로 "해외 수출 물량 생산 증대에 따른 매출 및 이익 개선 효과"를 꼽았다.
3분기 기준 수주 잔고는 29조 6088억 원으로 3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대비 7조 9720억 원, 36.8% 증가했다.
방산 부분 잔고는 지난 8월 폴란드 군비청과의 K2 전차 2차 수출계약(65억 달러)으로 10조 원을 돌파했다. 철도 부문 잔고는 18조 원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3분기에도 안정적인 재정 건전성을 유지했다. 3분기 차입금은 619억 원, 현금성 자산은 6735억 원을 기록했다"며 "무차입 경영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채 비율은 12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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