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인천시 연수구는 원도심인 선학동에 연수한마음공원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공원은 사업비 644억원을 들여 8만2천649㎡ 규모로 조성됐으며 모래사장·야외무대·전망대·초화원 등 다양한 공간을 갖췄다.
방치된 땅을 정비해 만든 공원 내 잔디광장은 면적 2만8천㎡로, 서울이나 부산 등 전국 각지의 잔디광장 중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구는 앞서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반영·심의 등을 거쳐 공원 조성을 마쳤다.
또 올해 말과 내년까지는 각각 농원·사모지 근린공원과 학나래근린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그동안 방치돼 불법 경작 등이 이뤄지던 땅을 시민들의 공간으로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공원을 차례로 조성해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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