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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 "신곡 '스테이', 수지 떠올리며 써…우리의 뮤즈"

뉴스1

입력 2025.11.03 14:52

수정 2025.11.03 14:52

어반자카파(URBAN ZAKAPA) 권순일, 조현아, 박용인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신보 EP앨범 ‘STAY’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앨범 소개를 하고 있다. 2025.1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어반자카파(URBAN ZAKAPA) 권순일, 조현아, 박용인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신보 EP앨범 ‘STAY’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앨범 소개를 하고 있다. 2025.1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혼성그룹 어반자카파가 신곡 '스테이'는 수지를 뮤즈로 만들어졌다고 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혼성그룹 어반자카파 새 EP '스테이'(STA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은 신곡 '스테이'에 대해 소개했다.

권순일은 "뮤직비디오에 수지가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지의 얼굴을 떠올리며 멜로디 써야지' 싶었다, 수지를 생각하면 좋은 음악이 나올 거라 생각했다"라며 "내가 작곡 후 수정을 안 하는 편인데 내 음악 역사상 가장 멜로디를 많이 수정했다, 수지 얼굴에 어울리게 아름답고 서정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 다시 없을 기회라 수지와 얼굴합이 맞는 곡을 써야겠다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조현아 역시 "누군가를 모델로 곡을 쓰는 건 처음이다, 수지가 우리의 엄청난 뮤즈가 됐다"라고 했다.



어반자카파는 3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에 '스테이'를 발매한다. '스테이'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우리의 겨울', '더 원'(The One), '나약', '열손가락', '안녕', '순간' 총 7곡이 담겼다. 수록곡 가운데 '열손가락', '안녕'은 싱글로 미리 선보였으며 5곡은 신곡이다.

타이틀곡 '스테이'는 팝, R&B, 발라드, 모던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정교하게 융합하여 하나의 서사적 흐름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어반자카파는 유니크한 보이스 컬러를 더해 곡의 매력을 살렸다.

한편 어반자카파는 앨범 발매 이후 '겨울'을 주제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펼친다.
오는 20일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29~30일 서울, 12월 6일 부산, 13일 성남에서 공연을 펼치며, 신년까지 추가 공연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