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 리스크를 진단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문을 열었다.
정책평가연구원(PERI)은 3일 정책 AI 에이전트인 '페리(PERI) AI'(http://askperi.kr/periai)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페리 AI는 정부부처, 국회,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곳에 흩어져있는 정책 정보를 대화형·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여러 사이트를 방문할 필요 없이 법령, 의안, 규제, 국회 회의록, 공공기관 경영평가 자료, 정부 보고서, 정부 예산·보조금 자료, 공공기관 통계정보 등 광범위한 정책 정보를 대화형 답변을 통해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PERI는 밝혔다.
아울러 사용자가 사전에 지정한 관심사를 기초로 관련 의안, 규제, 예산 등 정책 동향 변화를 실시간으로 전달해 주는 '맞춤 정책 이슈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AI 거짓말'이라고 불리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환각) 현상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PERI는 설명했다.
안종범 원장은 "이번 APEC을 계기로 한국이 'AI 산업혁명'의 핵심 무대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공공데이터 기반 페리 AI를 통해 한국이 디지털 정부와 공공데이터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음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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