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전문가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된 '2025 제주국제건축문화제'가 막을 내렸다.
제주도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제주국제건축문화제'에 1000여명이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문화제는 제주도가 주최·주관하고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 대한건축사협회 제주도건축사회, 한국건축가협회 제주도건축가회, 대한 건축학회 제주지회가 후원했다.
문화제는 2005년부터 이어져 온 제주 대표 건축축제로, 건축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EBS '건축탐구 집'에 출연한 문훈 건축가가 총감독을 맡았다.
올해는 참여형 건축문화제로 기획되어 전시, 토론, 체험, 답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첫날 오영훈 지사는 중문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어린이 60여 명과 함께 '어른이(어른+어린이) 건축 놀이터' 및 'UD(유니버설디자인) 놀이터'를 직접 체험했다.
이후 열린 '전국 총괄·공공건축가 콜로키움'은 국가건축정책위와 국토부가 공동 개최한 행사다. 전국의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건축정책과 지역 건축문화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문화제는 중앙과 지방, 전문가와 도민이 함께 만든 열린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도민은 물론 더 많은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의 대표 문화관광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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