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섬 주민 숙소 '옹진군민의 집' 한달여 만에 이용자 1천명 돌파

연합뉴스

입력 2025.11.03 15:21

수정 2025.11.03 15:21

섬 주민 숙소 '옹진군민의 집' 한달여 만에 이용자 1천명 돌파

지난 9월 열린 옹진군민의 집 개관식 (출처=연합뉴스)
지난 9월 열린 옹진군민의 집 개관식 (출처=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인천시 옹진군은 인천항 인근에 있는 섬 주민 전용 숙소인 '옹진군민의 집'을 개관한 지 한 달여 만에 누적 이용자가 1천명을 넘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9월 5일 문을 연 옹진군민의 집은 지난달까지 모두 1천641명이 이용했다.

해당 기간 면별 이용객은 백령면이 860명(52.4%)으로 가장 많았고, 연평면 253명(15.4%), 덕적면 222명(13.5%), 자월면 146명(8.9%) 등이었다.

옹진군민의 집은 기상악화에 따른 여객선 결항 등으로 귀가하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숙박하거나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옹진군은 시비와 군비 등 모두 43억원을 들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인근 기존 건물을 매입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1,158㎡ 규모로 옹진군민의 집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객실 28실(최대 수용인원 96명)을 비롯해 회의실, 주민 대기 공간, 옥상 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hw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