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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왜 안 갚아"…지인 감금하고 협박한 20대 3명 입건

연합뉴스

입력 2025.11.03 16:10

수정 2025.11.03 16:10

"돈 왜 안 갚아"…지인 감금하고 협박한 20대 3명 입건

경찰 출동 (출처=연합뉴스)
경찰 출동 (출처=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빌린 돈을 갚으라며 지인을 감금하고 협박한 2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감금과 채권추심법 위반 등 혐의로 A씨 등 20대 남성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29일 자정께부터 인천시 부평구의 PC방 등지에서 20대 남성 B씨를 16시간 동안 감금하고 협박하는 등 불법 추심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사회에서 알게 된 지인 사이로, 돈을 갚지 않는다며 B씨를 불러낸 뒤 부평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10분께 A씨 일당을 부평구 한 피시방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조사 후 석방했다.



A씨 등은 경찰에서 감금 등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조사를 통해 감금 장소와 협박 내용 등 범행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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