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의 매트리스 제조사 지누스가 3분기 78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지 한 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지누스는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78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101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누스 관계자는 "관세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미국 등 주요 고객사의 매트리스 수요가 일시적으로 줄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8월부로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주문 정상화를 대비한 운영 효율화도 지속해 4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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