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기기, 민·관·산 협력 '안심예방접종솔루션' 실증

디지털 헬스케어·데이터 기반 백신명·생산품 번호 등 알림톡 확인

[원주=뉴시스] 삼산병원 실증 현장. (사진=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제공) 2025.11.03.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은 ㈜리얼타임메디체크와 삼산병원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안심예방접종솔루션' 실증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진흥원·리얼타임메디체크·원주 삼산병원이 협력하는 민·관·산 협력 모델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지역 의료현장에 적용하고 데이터 기반 예방접종 안전관리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리얼타임메디체크는 '헬스케어 체험단'을 이달 23일까지 운영한다. 삼산병원 예방접종 환자라면 누구나 참여해 디지털 전환된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실증으로 예방접종 과정은 감염병 대응력 강화와 백신 접종 안전성 향상을 위해 디지털화 됐다.

의료진은 접종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환자는 백신명, 생산품번호 등 주요 정보를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후 72시간 동안 자가 건강 체크와 인공지능(AI) 기반 이상반응 분석을 통해 고위험군 안전성을 한층 강화한다.

우제호 삼산병원장은 "환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환자 중심의 예방접종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며 "예방접종 종료 이후에도 솔루션을 지속 운영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접종 환경과 효율적인 업무 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실증을 기반으로 디지털 예방접종 관리 체계가 의료 현장 전반에 정착되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기술 검증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원주가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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