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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불법통행 오토바이 단속…하남시, 시스템 시범 운영

뉴시스

입력 2025.11.03 18:11

수정 2025.11.03 18:11

[하남=뉴시스] 인공지능(AI) 기반 불법통행 오토바이 단속시스템. (사진=하남시 제공) 2025.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 인공지능(AI) 기반 불법통행 오토바이 단속시스템. (사진=하남시 제공) 2025.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미사숲공원에 설치된 인공지능(AI) 기반 불법통행 오토바이 단속시스템을 14일까지 시범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AI 기반 불법통행 오토바이 단속시스템은 행정안전부의 올해 데이터 기반 지역문제 해결(공감e가득) 공모사업을 통해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됐다.

AI 기반 불법통행 오토바이 단속시스템은 공원 주요 진입로와 산책로 주변에 설치된 단속 폐쇄회로(CC)TV를 이용해 오토바이 불법 통행을 실시간 감지·단속한다. 번호판 인식이 가능하다.


또 불법 오토바이를 인식하면 즉시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에 해당 오토바이 번호를 표출하고 스피커로 단속 사실을 안내하도록 설계돼 공원 내 오토바이 진입 억제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 스마트젝터(프로젝션 장비) 등을 활용해 공원 내 오토바이 통행 제한과 단속 방침을 안내해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2주간의 시범운영기간 AI 시스템의 감지율, 불법 오토바이 운행 감소율, 민원 발생 건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업 효과를 검증한 뒤 성과 분석 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단속 체계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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