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로 인질 3구를 추가로 돌려보냈다고 이스라엘군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은 전날 하마스가 석방한 시신을 넘겨받아 유전자정보를 분석해 이들이 가자지구에 남았던 인질 중 아사프 하마미(사망 당시 40세) 대령, 오메르 막심 노이트라(21) 대위, 오즈 다니엘(19) 하사 등 군인 3명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마미 대령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때 니림 키부츠(집단농장)에서 교전에 참여했다가 전사한 뒤 납치됐다. 노이트라 대위와 다니엘 하사도 같은 날 남부 접경지에서 각각 전사했다.
하마스는 지난달 9일 이스라엘과 합의한 휴전 협정에 따라 인질 생존자와 사망자를 전원 석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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