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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구단주 김진태 도지사, 日 원정경기 현장서 선수단 격려(종합)

연합뉴스

입력 2025.11.03 23:50

수정 2025.11.03 23:50

'강원이 나르샤 응원단'도 도착…김 지사, 강원FC 지원 확대 밝혀
강원FC 구단주 김진태 도지사, 日 원정경기 현장서 선수단 격려(종합)
'강원이 나르샤 응원단'도 도착…김 지사, 강원FC 지원 확대 밝혀

김진태 강원도지사, 아챔 일본 원정 나선 강원FC 선수단 격려 (출처=연합뉴스)
김진태 강원도지사, 아챔 일본 원정 나선 강원FC 선수단 격려 (출처=연합뉴스)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FC가 3일 팬들과 함께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4차전 일본 히로시마 원정길에 올랐다.

강원FC를 응원하는 '강원이 나르샤 응원단'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등 도 대표단과 도민 및 현지 교민 등 총 20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히로시마 공항에서는 김진태 지사 등을 환영하기 위한 환영 행사가 펼쳐졌다.

나카무라 야스히로 히로시마 공항 사장과 부사장 등 공항 관계자들이 공항을 방문한 김 지사 일행을 직접 환대했다.

김시성 도의장은 "강원FC가 국제 무대에 도전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스포츠를 통한 국제교류가 최고의 외교인 만큼 이번 방문이 도와 히로시마 간 교류와 협력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이 나르샤 응원단' 일본 히로시마 공항 도착 (출처=연합뉴스)
'강원이 나르샤 응원단' 일본 히로시마 공항 도착 (출처=연합뉴스)

김 지사는 일본어로 "도지사이자 구단주로서 히로시마에 첫 방문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한때 강등 위기에서 아시아 리그까지 진출, 해외 첫 원정 응원을 오게 돼 감개무량하다. 평소대로 실력 발휘해 승리해 달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일본 히로시마 에디온 피스 윙 스타디움을 방문, 조별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인 강원FC 선수단을 격려한 뒤 강원FC 지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경호 감독은 "선수 모두가 강원의 이름을 가슴에 새기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도민과 팬들의 기대와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아챔 무대에 진출한 강원FC는 오는 4일 오후 7시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아챔 8경기 중 4번째 경기다.

기자회견 하는 강원FC 정경호 감독 (출처=연합뉴스)
기자회견 하는 강원FC 정경호 감독 (출처=연합뉴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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