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석주 이상룡 '국무령 취임 100주년' 기념 음악회 임청각서 개최

연합뉴스

입력 2025.11.04 07:01

수정 2025.11.04 07:01

임청각, 이상룡 선생 생가로 항일운동 거점…복원 사업
석주 이상룡 '국무령 취임 100주년' 기념 음악회 임청각서 개최
임청각, 이상룡 선생 생가로 항일운동 거점…복원 사업

(안동=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석주 이상룡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 취임 100주년 기념 음악회가 경북 안동 임청각에서 열린다.

경북 안동시와 국무령 이상룡 기념사업회는 오는 22일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독립 정신을 주제로 임청각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각계각층이 음악회에 참석한다.

이상룡 선생(1858∼1932년)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정신적 구심점으로,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헌신한 인물이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 받았다.



안동 임청각 (출처=연합뉴스)
안동 임청각 (출처=연합뉴스)


그의 가문은 독립유공자 11명을 배출해 '독립운동 명문가'로 불린다.

100주년 기념 음악회가 열리는 임청각(臨淸閣·보물 제182호)은 선생의 생가이자 항일운동의 거점이다.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가 고의로 중앙선 철로를 건설하며 마당 등 일부를 고의로 훼손했으나, 2020년부터 복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sunhy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